컬럼/에세이 새벽 세 시 눈을 뜨고 휴대폰을 보니 목요일 새벽 3시 7분이었다. 알람까지는 한참 남았는데 다시 눈을 감을수록 정신만 또렷해졌다. 책상 앞에 앉았다. 11월 시험 날짜, 이번 주 스터디 진도, 아직 덜 본 전공 각론이 순서도 없이 지나갔고, 작년 1차 점수까지 굳이 끼어들어서 이 시간에 내가 뭘 빼먹었는지 머릿속으로 세고 있었다. 세다가 어디까지 셌는지도 놓쳤다. ... 최최우진 · 2026-09-17 · 분 읽기 5 1 0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