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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기록의 자리

박지훈
2026-09-18 14:31 9

지난 화요일 오후, 판교 사무실에서 신입 한 분이 배포 권한 오류를 잡고 있었습니다. 해결 뒤에는 과정을 팀 위키에 남겨 달라고 했습니다.

예전에는 장애나 큰 이슈만 적었습니다. 권한 설정, 로컬 환경 같은 삽질은 슬랙 대화로 끝남. 같은 질문이 세 번째 나온 날부터 온보딩 문서 끝에 칸을 하나 붙였습니다.

  • 처음 막힌 지점
  • 확인한 권한과 설정
  • 아직 애매한 부분

정답만 쓰지는 않게 했습니다. 틀린 검색어도 남겼습니다. 캡처 이미지는 금방 낡아서 뺄까 싶었는데, 일단 두고 있습니다.

지난번 신입이 남긴 AWS 권한 오류 기록은 그다음 주 다른 주니어가 먼저 찾아봤습니다. 코드 리뷰에서도 링크 하나로 맥락을 맞췄고요.

기록이 쌓인다고 문서가 깔끔해지지는 않았습니다. 목차 아래 비슷한 항목이 둘씩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도 검색하면 누가 어디서 헷갈렸는지는 남습니다. 이번 기록에는 역할 이름을 정확히 적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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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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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2026-09-18 14:59

수강생 질문도 정답만 남겨두면 같은 데서 다시 막히더라고요. 틀린 검색어까지 남긴다는 대목을 오래 봤습니다.

박지훈 2026-09-18 17:35

틀린 검색어가 남아 있으면 어디서 생각이 갈렸는지도 보이더라고요.

윤도현 2026-09-18 15:50

같은 질문이 세 번째 나온 뒤 칸을 붙였다는 대목에서 저희 영업팀 인수인계표가 떠올랐습니다. 단가 오류도 막힌 지점을 적어두니 후임이 먼저 찾아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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